부러진 화살 정지영 감독 작품 사실 부러진 화살이라는 영화를 보지는 않았다. 얼마전 법원에 갔을때 판사가 말하길 사실에 근거하긴 하였으나 지나치게
부분적 사실을 왜곡한 영화라고 하면서 도가니는 사법부가 잘못했다는 것을 인정하나, 부러진 화살에 대해서는 논평할 가치가 없다고 했다.
이 영화는 꼭 영화관에서 보고 싶었다. 현대사의 어두운 면에 대해 관심이 많은 편이다.
하지만 바쁜 학기 일정때문에 못가기도 했고 개봉관 수가 워낙 적어서 직접 영화관에 가서 감상하지 못하고 대통령 선거가 끝난 지금에서야 보게 되었다.
영화를 보면서 인간의 잔인함이 내 가슴을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고통이 나에게 전해왔다. 전기고문을 당할때
마치 내 몸에 전류가 흐르는 듯한 고통이 밀려왔다.
영화를 보면서 이렇게 눈물을 흘려본것은 처음이다.
가슴이 먹먹하다.
그리고 너무나도 아프다.
과연 이렇게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분들의 노력이 요새들어 너무나도 폄훼되는 것 같아 아쉽다.
민주주의 세력이 종북에 매도되고 있다.
진짜 종북이 있을 수 있다. 그렇지만 대북화해 정책을 내세운 민주통합당에게 종북의 틀로 바라보는것은 과연 올바른 관점일까
우리가 거짓된 언론에 의해 세뇌가 된것은 아닐까
언제 부턴가 우리사회가 급격히 맹목화 되어가고 있다.
건전한 비판정신은 잊은채 모든것은 법치라는 이름 하에 의심없이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다른 의견에 대해서는 종북이라는 도구로 사냥을 하고 있다.
다시는 이러한 상황이 오지 않도록
깨어있는 시민의 힘이 필요하다
간절히 빈다.
앞으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을
마지막으로
김근태 의장님 당신의 헌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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